퀸즈투어 첫 번째 관문… 여왕 향한 진검승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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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오는 9일 렛츠런파크에서 제8경주로 제26회 동아일보배(L) 대상경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경주는 3세 이상 암말들이 출전하는 1800m 장거리 경주로, 퀸즈투어(Queen’s tour) 시리즈의 첫 관문이다. 퀸즈투어는 최우수 암말을 선발하기 위한 시리즈 경주로, 올해부터 상반기S/S와 하반기F/W로 분리됐다. 상반기는 외산, 국산 구분없이 모든 암말들이 총 출동해서 승부를 가르는 진검승부 시리즈로 볼 수 있다.

이번 대상경주에는 우승 보증수표로 불리는 라온퍼스트, 부경의 자존심을 걸고 출전하는 플랫베이브, 대상경주 우승의 꿈을 안고 상경한 캄스트롱, 한국경마의 살아있는 전설 박태종 기수와 함께 출전하는 슈어윈, 그리고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경주에서 준수한 성적을 보인 퀸즈투어가 참가한다.

라온퍼스트는 대상경주 6회 우승, 연승률(3위 안에 들어올 확률) 78.3%의 화려한 성적을 자랑한다. 플랫베이브는 최근 6개월간 우승 3번을 포함해 모두 3위 안에 입상하는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기대주로 꼽힌다. 캄스트롱은 브리더스컵(G1) 20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마 바이언의 혈통을 이어 받아 중장거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슈어윈은 박태종 기수와 함께 경주 역사를 쓰고 있으며, 데뷔 후 출전한 10경주에서 9번이나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퀸즈투어는 2021년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경주에서 준수한 성적을 보이며 3세 선수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대상경주에서는 이들이 어떤 경주를 펼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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